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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를 뽀송하게 나는 것들 5

습도 80%의 집을 구해줄, 에디터의 장바구니

Josin · 2026.07.10
#장마#제습#살림
장마를 뽀송하게 나는 것들 5

조신입니다. 장마철이면 집이 이상한 냄새를 풍깁니다. 청소를 안 해서가 아니라, 습도 때문이에요. 습도가 70%를 넘어가면 옷장도 이불도 사람 기분도 눅눅해집니다. 올해는 이걸 좀 제대로 잡아보려고, 실제로 써보고 남은 것들만 골랐습니다.

1. 옷장용 제습제

가장 싸고 확실한 투자입니다. 옷장·신발장·싱크대 아래에 하나씩. 한 달이면 통에 물이 그득 차는데, 그게 다 옷에 스며들 뻔한 습기였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아요.

장마철 제습·건조 용품 컷
장마철 제습·건조 용품 컷

2. 빨래 건조대 옆 서큘레이터

장마철 빨래 냄새의 원인은 세제가 아니라 마르는 속도입니다.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계속 돌려주면 실내 건조도 반나절이면 끝나요. 제습기가 없다면 이게 가장 가성비 좋은 대안입니다.

3. 현관 흡수 매트

젖은 우산과 신발이 만드는 물기는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두툼한 흡수 매트 하나면 현관이 훨씬 쾌적해져요. 빨아서 다시 쓸 수 있는 소재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4. 신문지 대신, 신발 건조 스틱

비에 젖은 운동화를 그대로 두면 다음 날이 괴롭습니다. 신발 안에 넣어두는 건조 스틱은 자리도 안 차지하고 냄새까지 잡아줘요. 장마철에만 반짝 쓰는 물건 같지만, 겨울에도 요긴합니다.

5. 향이 세지 않은 룸 스프레이

마지막은 기분을 위한 것입니다. 습한 날엔 향이 무겁게 가라앉으니, 시트러스처럼 가벼운 향이 좋아요. 눅눅함은 결국 냄새로 먼저 느껴지니까, 이 한 통이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장마는 어차피 지나갑니다. 다만 지나가는 동안 조금 덜 눅눅하게 지낼 수는 있어요. 오늘 집에 들어가면 습도부터 한번 확인해 보세요.

Josin

슬런치 에디터. 번아웃 이후 잘 쉬는 법을 연습 중입니다. 매트 위에서 배운 걸 매트 밖에서도 써먹으려 해요.